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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재테크 교육 위한 민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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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EE 작성일24-08-19 11:57 조회4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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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 KB금융공익재단 가세

[서울=뉴시스]영테크 금융교육(강북노동자복지관). 2024.08.13.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영테크 금융교육(강북노동자복지관). 2024.08.13.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청년이 올바른 금융·경제 지식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울 영테크' 사업을 위한 민관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13일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와 서울 청년의 경제·금융 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지난달 19일에는 KB금융공익재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경제·금융 교육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공공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서울청년센터 공간을 활용해 서울 영테크와 연계한 재무 상담, 금융교육, 관련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공익재단은 대학생 등 사회 진입 전 청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금융 태도 형성을 위한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서울 영테크란 청년들이 무분별한 투자에 빠지거나 채무 위험에 놓이는 것을 막기 위해 일대일 재무 상담과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1년 11월 시작됐다.

향후 시는 금융사기(금융감독원), 채무조정(청년동행센터), 자산 형성(서민금융진흥원)에 관한 특강을 여는 등 공공기관과도 협력한다.

상대적으로 영테크 사업 참여율이 저조한 남성의 참여 확대를 위해 시는 국방부, 육군사관학교와도 협력 중이다. CFP(국제재무설계사), AFPK(재무설계사) 자격증을 보유한 영테크 상담사가 청년 장병, 사관생도 등을 대상으로 특화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서울 소재 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청년 장병 1000여명이 맞춤형 재무 상담과 특강에 참여했다.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해 졸업 후 사회로 진출하는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도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로봇고등학교, 올해 7월에는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서울 영테크 상담사 특강이 열렸다.

시는 민선 8기 영테크 수강 목표 인원을 당초 4만5000명에서 6만7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는 7월말까지 재무 상담 4335명, 금융 교육 3626명 등 모두 8000명 청년들이 서울 영테크를 찾았다. 금융투자, 경제상식, 부동산 등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로 주 2회 열리는 금융교육은 수강 경쟁률이 최대 6대1이었다. 지난달 기준 상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5점, 교육 만족도 4.69점이었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관은 "자산을 형성하는 단계에 있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자산 형성 단계 진입 전부터 참여하면 효과가 배가 되는 '복리의 기적'을 기대할 수 있기에 외부 자원 연계를 통해 청년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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