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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친절한 금융] 엄마 손 잡고 가볼까… '금융교육' 재테크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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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EE 작성일24-05-25 09:00 조회7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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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친절한 금융] 엄마 손 잡고 가볼까… '금융교육' 재테크 첫 걸음

이남의 기자2024. 5. 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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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은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어린 나이부터 경제관념을 세우고 금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록 금융시장을 이해하고 투자 경험을 쌓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어린이날 아이들이 저축하는 습관과 투자개념을 알 수 있는 금융교육을 시작해보자. 금융이해도를 높이고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주요 도서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기반 '미래창의교육'을 실시한다. 미래창의교육은 인공지능(AI)의 개념을 익히고 이를 활용하는 AI융합교육이다.

아두이노를 활용한 메이커교육과 엔트리 파이썬 등을 기반으로 '용돈 관리 계획 세우기', '금융게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교육 전문 강사들이 직접 전국 주요 도서관을 방문해 유아 및 초등학교 학년에 따라 수준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창의교육은 온라인으로도 진행된다. 우리아이 경제교육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전국의 유아·초등 자녀가 있는 가정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미래창의교육 외에도 청소년과 어린이 펀드 투자자를 위한 금융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대표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우리아이 글로벌리더대장정' 외에도 전국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경제교실 '우리아이 스쿨투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우리아이TDF 행복가족여행'과 '우리아이 경제교실', 방학마다 진행하는 초등학생 대상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운영하고 있다.

경제 뮤지컬 공연 보고 금융체험 교실… "금융 의사결정 도움"

하나은행은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하나은행이 2007년부터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형식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재크의 콩나무'를 모티브로 쉽고 재미있게 저축·소비·나눔 올바른 경제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어린이 맞춤 뮤지컬이다.

지난 19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청주혜원학교'에서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한 공연 속도 조절, 반복 등 방식으로 올해 첫 공연을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공연부터 수어, 자막해설, 음성해설, 터치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모든 어린이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연관람 환경도 마련했다.

하나은행 ESG기획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등 문화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 습관을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금융교육 대상을 사회초년생과 청년들을 대상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에서 대학교 신입생과 재학생을 위해 '찾아가는 대학생 금융교육'을 론칭했다.

신한은행 직원으로 구성된 '신한 금융교육강사'는 2012년 신한 어린이금융체험교실을 통해 첫 교육활동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신한 금융교육강사' 11기 발대식을 진행해 169명의 금융교육강사를 신규로 선발했다. 이로써 신한은행 금융교육강사는 기존 864명에서 누적인원 총 1033명으로 확대됐다.

김기흥 신한은행 그룹장은 "금융 이해를 높이는 활동은 개인의 재무 안정과 올바른 금융 의사결정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신한 금융교육강사 직원들의 금융 전문성과 경험을 고객과 나눔으로써 사회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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